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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클럽 생선장수 정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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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동산혁명가 2023. 6. 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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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년 동안 사용한 생선장수 정한영이라는 닉네임을 버리고 부동산 혁명가 (Space Revolutionist) 정한영으로 시작합니다.

 

후회스럽도록 빠르게 지나간 시간..

하지만 다가올 20년을 위한 시간이었다 라고 여겨집니다.  

 

잃어야 얻을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방에 쓰레기통이 없으면 방이 쓰레기통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욕보이게 하려고 했던 그들을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들에게 복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진보란 쓸모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쓸모있게 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知無用而始可與言用矣(지무용이시가여언용의) : 쓸모없음을 알아야만 비로소 쓸모가 있음에 대해 더불어 말할 수 있음

우리가 걷는데 사용하는 땅의 흙을 이것만 쓸모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발자국만 남기고 다 파헤쳐 없앤다면 불안하고 위험하여 걸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쓸모없음이 쓸모있음의 바탕이 된다. 따라서 쓸모없음을 알고 나서 비로소 쓸모 있는 것을 말할 수 있다.

 

惠子謂莊子曰(혜자위장자왈):혜자가 장자에게 일러 말하기를
子言無用(자언무용)이라 : “자네의 말은 아무 쓸모가 없다네.”
莊子曰(장자왈):장자가 말하기를
知無用而始可與言用矣(지무용이시가여언용의)라 : “쓸모없음을 알아야 비로소 쓸모가 있음에 대해 함께 말할 수 있다네.
夫地非不廣且大也(부지비불광차대야)인데 : 무릇 땅은 넓고 또 크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人之所用容足耳(인지소용용족이)라 : 사람이 걸을 때 필요한 것은 발 디디는 만큼의 크기라네.

然則廁足而墊之(연즉측족이점지)하고 : 그렇다고 해서 발 주위의 나머지 땅을 깊이 파내어 (厠곁측, 墊팔점)

致黃泉(치황천)하면 : 황천(黃泉)까지 도달하게 한다면,
人尚有用乎(인상유용호)아? : 그 ‘발 딛는 자리’가 사람들에게 여전히 쓸모 있는 땅이 될 수 있을까?
惠子曰(혜자왈):혜자가 말하기를
無用(무용)이라 : “쓸모가 없겠지.”
莊子曰(장자왈):장자가 말하기를
然則無用之為用也亦明矣(연즉무용지위용야역명의)라 :

“그렇다면 쓸모없는 것이 쓸모가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네.”
<莊子(장자)> ‘雜篇(잡편)’ 外物(외물)